"기장 카페 오시오 냉큼 오시오~~"
오션뷰가 유명한 기장에는 오션뷰 카페가 쭉 늘어서 있는 길들이 몇 군데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일광 이천리(이렇게 말하면 전혀 모르실 듯)에 그릿비, 우즈, 디원카페, 마레 등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는 길인데요 제가 카페를 좋아해서 자주 지나가는 길입니다.
지나가다 보면 항상 보이던 오시오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한 번도 가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일부러 안 간 것도 아닌데 왠지 그렇게 되는 경우 있잖아요 살다 보면?
그런데 위치를 보니 정말 바다가 잘 보일 것 같은 곳에 있어서 한 번은 가보려고 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가보았답니다!!!
■주소: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일광로 310
■주차장: 있음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카페오시오는 진입로 바로 앞에 주차장으로 그냥 편하게 진입하시면 됩니다
정말 편합니다
평일 아침 이른 시간이라 역시나 한산하군요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캬 오늘 날씨 너무 좋죠??
아... 지금 알았는데... 렌즈에 뭔가 묻어있었습니다.... 미쳐버리겠군요
아이고 아까워라
오늘 날씨가 너무 아깝습니다 하늘 구름이 너무너무 예뻤는데 말이죠ㅠㅠ
렌즈 닦는 건 기본인데 제가 오늘도 반성합니다
카페오시오 양쪽의 큰 나무들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밖에서 봐도 건물반대쪽의 바다와 하늘까지 다 보이는 거 실화인가요
지붕도 기와지붕입니다
한옥 느낌은 언제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군요
바로 들어가 봅니다
1층입니다
오 예쁜 인테리어와 함께 좌석들이 있습니다
사실 1층에는 그리 좌석이 많진 않군요
얼핏 보았는데 의자들에 다 쿠션이 있는 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엉덩이 보호 감사합니다
베이커리류입니다 그렇게 종류가 많진 않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는 것 1개만 있으면 계속 가는 편이라 전혀 상관없습니다
맛이 중요하지요
아 근데 앙버터크로와상은 참 군침이 돕니다
제가 사랑하는 브런치 메뉴가 있습니다ㅠㅠ
하지만 아직 맛을 보지 않았기에 섣불리 평가하진 않겠습니다
요즘 브런치 가게들 보면 정말 낮은 퀄리티에 가격은 16000원 정도 받는 거 보면 화가 날 정도인데요
오시오는 다음에 한 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저는 특히 아메리칸 브런치와 에그 베네딕트를 정말 좋아하는데, 저 메뉴만 먹다 보니 가게마다 비교가 확실히 되더군요
퀄리티가 괜찮으니 인기가 많겠죠?? 믿습니다
파스타는 여성분들이 많이들 드실 것 같은데 저는 브런치, 말 그대로 아침과 점심 사이에 파스타는 잘 안 넘어가서 잘 안 먹습니다. 요즘은 브런치가 사실 아점부터 점저까지 통용되는 느낌이라 오후에는 좀 넘어갈 듯도 하네요
기장 카페 오시오 메뉴판입니다
뒤에 햇빛이 워낙 잘 들어와 다 비치는군요ㅠㅠ
홈페이지에 깔끔하게 올라와 있답니다^^
음료 종류도 많습니다
와플도 있군요!
아이스크림 와플 못 참으시는 분들 많던데요
저는 개인적으론 가격이 좀 사악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제가 안 먹으니 뭐....
과일차와 에이드는 직접 생과일로 청을 만들어 주는군요
역시 과일로 만드는 건 신선해야 제맛이겠죠
카페오시오는 제가 들어오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바깥자리가 생각보다 많이 보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앉으시는 분들을 위해 담요도 준비되어 있군요
추위 많이 타는 분들은 에어컨 때문에 실내에서도 추워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담요가 있어 너무 다행입니다
1층 창가뷰입니다
폰 카메라가 잘 담질 못해서 실내가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오시오가 2층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지하도 있다는 걸 계단 앞에서 봤습니다 오잉?
일단 2층부터 가봅니다
아 역시!! 위치가 위치니만큼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다운 오션뷰입니다ㅠ
오늘 하늘이 도와주는군요
엇 저 밑에 저기 바깥자리가 있는데 저기가 지하로 가서 통하는?? 설마??
기대해 봅니다@.,@
2층에도 좌석들이 꽤 있습니다
바로 앞에 두 분이서 오붓하게 담소 중이셔서 전체샷을 찍진 못했네요
2층 창가도 액자처럼 통유리로 되어있답니다
자리도 2개씩 있는 것이 아니라 4개씩 있는 자리가 꽤 있었습니다
아기가 있거나, 가방이나 외투 놓고 앉기에도 너무 좋겠습니다:)
2층에 바깥 자리가 있었습니다!!!
감동적인 뷰입니다ㅠㅠ
오붓하게 앉아서 맛있는 와플과 커피 마시며 바닷바람 쐬면 그것이 천당
2층 구경 중 벨이 울려 1층으로 가서 음료를 받은 후 1층 바깥으로 나와봅니다
오!!
정~~ 말 제스타일인 자리들입니다
바닷바람 바로 쐬며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것은 자리가 두 개씩만 있어 단체가 없어 좀 조용할 듯도 하군요
반대쪽에는 길게 된 의자 자리도 있습니다
아아가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커피 맛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바깥 자리 왼쪽 끝에는 아까 외부에서 봤던 것 같은 큰 나무가 있습니다
푸릇푸릇하니 눈이 즐겁습니다
엇 그런데 1층 바깥자리에서 뭔가 계단이 보여서 봤는데 바로 지하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내려가봤는데 역시나!!
외부에서 바로 지하의 바깥자리로 왔습니다!!
와 전 여기 앉겠습니다
바다 하늘이 눈을 가득 채울 정도로 풍경이 압도적입니다 실제로 보면ㅠㅠ
하나 아쉬운 것은 바깥자리에 햇빛 가려줄 파라솔이 전혀 없습니다
뷰를 가리지 않는 장점도 있겠지만, 바깥에 앉기가 좀 힘들 수 있겠군요
그리고 아까 2층에서 얼핏 보였던 바깥 자리가 여기 있었군요!!
너무 이쁩니다
아니 근데, 저 푸른 잔디가 군데군데 있는데, 저 푸른색이 있어서 훨씬 색감이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다라 풀, 숲 색깔을 같이 보기가 힘든데 저렇게 있으니 너무 예쁘군요
바로 내려가봅니다!!
완전 바다 바로 앞자리입니다
캬 너무 좋은데요
단점은 갯강구들이 좀 보입니다...
사진 찍어야 해서 꾹 참고 앉았습니다만..
비위 상할 수도 있으니 위쪽 바깥자리를 추천드립니다
시력 올라갑니다
아니 정말 오늘 제가 사진을 몇 장을 찍게 만드는 건지 날씨가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아예 바다만 있는 것보다 구름도 있고 산도 멀리 있는 풍경이 전 더 예쁜 것 같습니다
너무 밝아서 사진이 어둡게 나오는군요
제가 카메라 설정을... 잘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자 이제!!
외부를 통해 지하층으로 들어가 봅니다
카페 오시오는 지하가 제일 넓군요!!
저는 밖에서 건물만 보고 그렇게 안크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넓은 곳이 감춰져 있었다뇨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요!!
창으로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소파자리가 있습니다
자리가 너무 편할 것 같습니다
모든 창이 액자입니다
지하 안쪽 끝까지 자리가 다 있습니다
제일 안쪽자리입니다
시원한 에어컨을 쐬면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게 실내의 최대 장점이겠죠?
맛있는 아아 한 잔과, 구름아이스크림 5스푼과, 파란 바다에이드 한 잔 같이 먹은 기분입니다
이런 좋은 공간이 숨겨져 있었다니, 정말 이래서 사람이 직접 경험해 보고 와보고 해야 합니다 그렇죠?
뜻하지 않게 너무 힐링되는 시간을 누려서 오시오 사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려 하는군요
오션뷰 맛집 카페오시오 가셔서 힐링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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